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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워도 꼭 치료 해야하는 <치핵>

by 더머스 2022.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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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치질과 치핵을 혼용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질의 개념은 항문에 발생하는 질병을 폭넓게 이르는 용어로 항문의 점막이 찢어진 치열과 항문의 염증으로 인해 누공이 발생한 치루가 있고 이 중 항문이나 하부 직장의 정맥총이 커지고 늘어나 덩어리를 형성하는 치핵이 항문에 발생하는 질환 가운데 가장 흔한 질환이어서 치질치핵이 혼동되어 쓰이기도 하지만 우리는 이에 대해 잘 구별해야 합니다.

치핵의 원인

치핵은 항문이나 직장의 정맥 혈관의 압력 증가가 구조적 이상을 야기시켜 발생하며 변비나 설사 등으로 배변 시 과도한 힘을 주거나, 장시간 변기에 앉아 있을 때에 혈관의 압력이 증가하게 됩니다. 비만이나 임신도 원인이 되며, 장시간 서 있는 행동, 장시간 앉아 있는 행동, 지나친 음주 등 항문 주위의 혈관을 늘어나게 하는 다양한 요인들이 원인이 되고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항문의 해부학적 이상이나 가족력도 있다고 합니다.

발생 부위에 따른 치핵과 증상

증상은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내치핵, 외치핵, 혼합 치핵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내치핵이 어느 정도 커지면 변을 볼 때 항문 밖으로 밀려 나와 탈항이 되며, 점막 조직은 피부에 비해 약하기 때문에 변을 볼 때 상처가 생기면서 출혈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내치핵 환자들은 점막 조직에 감각신경이 분포하지 않아 별다른 통증을 느끼지 못합니다. 외치핵은 발생하는 치상선 아래쪽은 점막에 비해 단단한 피부로 덮여 있어 쉽게 출혈이 되지 않고 탈항도 되지 않는 대신 외치핵이 커지면서 늘어난 피부가 항문 밖으로 만져지는 췌피가 생기거나, 피부 속에서 출혈이 되어 피하조직에 혈전이 발생하면 외치핵이 갑자기 부어오르고 심한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혼합 치핵의 경우 내치핵과 외치핵이 복합된 형태를 가지며 모든 증상들이 복합적으로 발생합니다. 이 중 치핵의 가장 흔한 증상출혈탈항이며, 항문 주변의 가려움증불편감과 통증, 배변 후 변기, 대변, 화장지 등에 혈흔, 항문 주위에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합니다.

치핵의 치료

치핵도 대부분의 질환, 질병과 같이 조기 발견과 증상이 나타났을 때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는 치핵은 정도에 따라 수술적 치료 없이도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의사의 진단 하에 1도, 2도의 치핵은 보전적 치료를 통하여 치료가 가능하며, 보전적 치료에는 배변 습관의 개선 및 식이요법, 온수 좌욕, 소염진통과 항균작용을 하는 좌약 및 연고제, 변을 부드럽게 하는 변비약과 혈액순환 개선제 등 내복약 복용이 있습니다. 증상이 더 진행된 2도, 3도의 치핵은 치핵의 뿌리 부위를 고리 모양의 고무로 묶어주어 시술 후 7일에서 10일 후에 치핵이 떨어지게 하는 고무 결찰술이 있습니다. 그 외에 치핵 조직에 경화 약물을 주사하여 조직을 경화시키는 방법인 경화술과 적외선이나 레이저를 이용하여 치핵 조직을 태워서 제거하는 방법인 적외선 응고술, 레이저 응고술이 있고, 치핵의 크기가 커서 시술이 어려울 경우 치핵절제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치핵의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적절한 부위마취를 통하여 늘어난 혈관과 피부, 점막 조직을 수술로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수술 후에 중요한 것은 청결과 상처를 깨끗하게 잘 아물 수 있도록 해줘야 합니다. 진통제 및 배변 완화제 복용과 좌욕을 수시로 해주면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수술적이 치료가 있어 두렵고 부담이 될 수 있으나 치핵 환자 대부분이 치핵절제술 후 만족한다는 보고가 있고 일상에서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하루빨리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치핵 예방에 도움이 되는 방법은 충분한 섬유질과 적당량의 물을 섭취하는 것은 변을 부드럽게 해 줄 수 있으며, 음주는 혈관을 확장시켜 치핵을 악화시키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배변하고 신호가 오면 바로 화장실에 가되 너무 오래 변기에 앉아 있지 않도록 하며, 설사를 유발하는 변비약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지만 팽창성 변비약이나 섬유직을 공급해주는 변비약을 복용하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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